N잡 기획자, ‘바이브 코딩’으로 1시간 만에 앱 만들기 (구글 AI 스튜디오 ‘빌드’ 기능 후기)

“앱 만들어줘” 말했더니 UI가 뚝딱? 구글 ‘바이브 코딩’ N잡 기획자 찐후기

“아이디어는 있는데, 이걸 언제 앱으로 다 만들지?”

N잡으로 서비스를 기획해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나만보세] 서비스를 5일 만에 런칭하며 개발의 벽을 실감했었는데요. (만약 [나.만.보.세]를 만들기 전에 이 ‘빌드’ 기능이 있었다면, 전 무조건 이걸 썼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기획한 아이디어를 자연어로 설명만 하면 AI가 실제 작동하는 앱의 첫 번째 버전(UI와 기본 로직 포함)을 통째로 만들어준다면 어떨까요?

“바이브(Vibe, 느낌)”만 말하면 ‘코딩’이 되는 시대, 바로 Google AI Studio(구글 AI 스튜디오)에 최근 추가된 ‘바이브 코딩’ 기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건 단순히 API 코드를 짜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1. 구글 AI 스튜디오의 충격적인 변신: ‘빌드(Build)’ 탭의 등장

기존의 Google AI Studio는 제미나이(Gemini) 모델의 프롬프트를 테스트하고, 이걸 Node.js나 Python에서 호출할 수 있는 ‘API 연동 코드’를 생성해 주는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10월 말, 구글은 여기에 ‘빌드(Build)’라는 혁명적인 탭을 추가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이브 코딩’의 핵심입니다. 이제 AI Studio는 단순한 ‘AI 테스트장’이 아니라, ‘AI 앱 빌더(App Builder)’로 진화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바이브 코딩에 사용된 제미나이(Gemini) 모델이 특별히 다른 버전 같지는 않은데, 제 체감상으로는 조금 더 똑똑하게 작동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바이브 코딩’ 작동 방식 (Prompt ➔ App)

구글 AI 스튜디오의 '바이브 코딩' 작동 예시 화면

제가 직접 경험해 본 ‘바이브 코딩’의 작업 순서는 충격적일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1) 아이디어 설명 (Vibe)

AI Studio의 ‘빌드(Build)’ 탭에 접속합니다. 채팅창에 내가 만들고 싶은 앱의 ‘느낌’과 ‘기능’을 자연어로 입력합니다.

(예시) “MBTI 유형 2개를 입력받고, ‘궁합 분석’ 버튼을 누르면 두 유형의 궁합 점수와 성격 차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웹 앱을 만들어줘.”

2) AI가 앱 자동 생성 (Coding)

  • ‘빌드(Build)’ 버튼을 누르자, AI가 잠시 생각하더니…
  • 단순한 코드가 아니라 실제 눈에 보이는 UI(입력창, 버튼)와 기본 로직이 포함된 ‘웹 앱’의 첫 번째 초안을 생성해 줬습니다.
  • 우측에는 이 앱이 작동하는 라이브 프리뷰(Live Preview) 화면이 뜹니다.

3) 대화형 수정 (Interactive Editing)

이게 끝이 아닙니다. 생성된 앱 초안을 보면서 AI에게 바로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 디자이너, 개발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듯 앱을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예시) “버튼 색깔을 파란색으로 바꿔줘”, “결과가 나오는 부분에 귀여운 아이콘을 추가해줘”, “궁합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표시해줘.”

물론 복잡한 에러가 발생했을 때 처리하는 능력 자체는 기존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API 키를 발급받거나 설정을 위해 여러 창을 오가지 않아도 되는 원스톱(One-stop) 환경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4) 즉시 공유 및 배포

완성된 앱은 ‘공유(Share)’ 버튼을 눌러 즉시 다른 사람에게 링크로 보낼 수 있습니다. (배포 과정이 필요 없음)

3. N잡 기획자에게 ‘바이브 코딩’이 중요한 진짜 이유

이 기능, 왜 우리 같은 N잡 기획자들에게 ‘게임 체인저’일까요?

  1. ‘기획서’가 ‘프로토타입’이 된다 (Speed ⚡)

    이전에는 [기획서 작성 -> 디자인(Figma) -> 퍼블리싱(HTML/CSS) -> 개발(Node.js 등)]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Vibe) -> AI Studio -> 즉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압축됩니다. [나만보세] 런칭 5일? 이젠 1~2일 만에 MVP(최소 기능 제품) 런칭도 가능해 보입니다.

  2. 개발을 몰라도 ‘내 서비스’를 만든다 (Accessibility 🧑‍💻)

    ‘바이브 코딩’은 UI 컴포넌트, 데이터 처리 로직의 ‘뼈대’를 AI가 잡아줍니다. 기획자는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와 ‘흐름(Flow)’에만 집중하고, 복잡한 초기 세팅은 A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3. 아이디어의 즉각적인 검증 (Test & Learn)

    ‘이 아이템이 될까?’ 고민될 때, 무겁게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AI Studio에서 10분 만에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시장 반응을 바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결론: “기획자도 1시간 만에 앱 빌더가 되는 시대”

Google AI Studio의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가 아닙니다.

이것은 기획자의 ‘아이디어(Vibe)’를 사용자가 만질 수 있는 ‘제품(Code)’으로 즉시 변환시켜주는 마법입니다.

AI 기반 N잡 서비스를 구상 중인 기획자, 1인 개발자라면, 더 이상 “이걸 언제 만들지?”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 바로 Google AI Studio에서 여러분의 ‘바이브’를 ‘앱’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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